대형마트 치킨 샀더니 파리가 ‘꿈틀’…파리알 추정 물질도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4. 5. 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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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대형마트가 판매한 치킨에서 살아있는 파리와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창원에 사는 40대 A 씨는 지난 4일 오후 대형마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라이드치킨을 주문했다.

이후 A 씨는 치킨을 담은 플라스틱 뚜껑을 열었는데, 치킨 튀김옷에서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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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치킨에서 발견된 파리알 추정 물질. 연합뉴스TV 보도화면 갈무리
경남 창원의 한 대형마트가 판매한 치킨에서 살아있는 파리와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창원에 사는 40대 A 씨는 지난 4일 오후 대형마트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라이드치킨을 주문했다.

하지만 배달된 치킨을 본 A 씨와 아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치킨을 감싼 비닐봉지에서 살아있는 파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후 A 씨는 치킨을 담은 플라스틱 뚜껑을 열었는데, 치킨 튀김옷에서 파리알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치킨 겉면에 희고 가느다란 물질이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대형마트라 믿고 주문했는데 만약에 모르고 먹어버렸으면 얼마나 끔찍하냐”면서 “치킨만 보면 구역질이 나오고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형마트 고객센터로 연락한 A 씨는 “배송 과정에서 파리가 유입됐을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대형마트 측은 A 씨에게 환불 조치와 제품 수거를 위한 교통비 등을 지급하겠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마트 측은 치킨의 경우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치킨 용기 뚜껑까지 밀봉하지만, 이번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밀봉이 풀리면서 이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추후 A 씨에게 해당 제품을 받아 이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확인해 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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