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1분기 영업익 81억원…'쿠키런: 킹덤' 성과에 흑자전환

조민욱 기자 2024. 5.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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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쿠키런: 킹덤은 1분기 평균 활성 유저수 및 신규 유저수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상승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수도 6500만명을 돌파했다.

1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매출원으로서 안착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영향력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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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쿠키런: 킹덤' 및 비용 효율화 정책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의 영향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로써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온 7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쿠키런: 킹덤은 1분기 평균 활성 유저수 및 신규 유저수가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상승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수도 6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월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비스트이스트 대륙 중심으로 세계관을 대폭 확장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중국에서도 지난 3월 꽃 도시 콘셉트의 중국풍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현지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4위를 기록했다. 앞서 서리여왕 쿠키를 선보였던 2월에는 17위에 자리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이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초기 성과도 일부 반영했다. 지난 3월15일 출시한 쿠키런: 마녀의 성은 누적 유저수 130만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챕터 및 레벨 확장, 시스템 안정성 및 편의성 향상 등 유저 피드백 기반으로 플레이 경험 개선에 집중, 이를 바탕으로 한 지표의 안정적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성공적인 신작 출시 및 기존 제품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라이브 게임인 쿠키런: 킹덤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비스트 쿠키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를 공개하고, 중국에서도 기존 글로벌 버전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하며 재미를 확대해 나간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e스포츠 대회 '쿠림픽'을 통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유저 경험을 선사하며 경쟁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1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매출원으로서 안착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영향력도 이어간다. 지난달 2일 업데이트 이후 128계단을 뛰어오르며 애플 게임 매출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고, 이달 7일에는 9위까지 순위가 더 상승하기도 했다.

쿠키런의 여전한 저력과 게임성을 입증한 만큼, 인도 서비스 전략 및 현지화 콘텐츠 개발,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크래프톤과 인도 진출 준비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6월26일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한다. 모바일 게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의 신작이다. 연초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실시간 협동 플레이의 재미, 수동 조작이 주는 타격감 및 액션성 등 유저들에게 호평 받은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유저 소통은 물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쿠키런: 모험의 탑을 하반기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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