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빅스마일데이 거래 첫날 매출 1000억원 넘겼다

송혜진 기자 2024. 5. 8. 09: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
빅스마일데이.(G마켓 제공).

G마켓은 옥션과 함께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첫 날 매출(거래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이날 G마켓은 행사 첫날인 7일 하루 113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직전 행사였던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보다 10% 가까이 성장했다. 시간당 47억원, 초당 130만원씩 판매한 셈이다.

’C커머스’로 대표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월 평균 결제추정액(2700억원)의 40%가 넘는 규모이며, 테무의 1분기 결제추정액(911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해당 결제추정액은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내놓은 것이다.

실적을 끌어올린 주인공은 디지털기기와 생활가전이었다. 프리미엄 가전으로 꼽히는 로보락 로봇청소기(S8 MaxV 울트라)는 하루만에 40억원어치가 넘게 팔렸다. LG 에어컨, 삼성 냉장고, LG 제습기 등 생활가전도 인기였다. 불황에 초저가 상품을 많이 사두려는 소비족이 몰리면서, 2만원 상당의 베베숲 물티슈(3억원 어치 이상), 브라운 물티슈(1억원 어치 이상) 등도 많이 팔렸다. 이밖에 콜라, 쌀 등 쟁여두기용 생필품 품목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쇼핑지원금을 랜덤 지급하는 ‘출석하면 캐시 증정’ 이벤트, 현대차 캐스퍼 경품 추첨 이벤트 등 고객 참여 행사엔 100만 명이 참여했다. 멤버십 회원에게 컴포즈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990원에 선착순 판매하는 특가딜은 시작하자마자 40분 만에 하루치 준비수량인 2만 잔이 모두 동났다. 첫날 한 라이브방송 6회의 누적 시청자 수는 300만명을 넘겼다.

연회비를 4900원으로 특별 할인하는 행사에 7일 하루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자는 역대 하루 최대 가입자 수를 경신했다. 지난해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 가입자 수보다 3배 이상 많다.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의 60%는 멤버십 회원에게서 나왔다.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일반 회원보다 23%가량 높았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