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2년 만에 PGA 챔피언십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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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한국시간) 우즈를 포함한 154명의 선수가 16~19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1997년부터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 4회, 준우승 3회, 톱10 9회를 기록한 이 대회 터줏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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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퍼는 안병훈·김주형 등 6명 출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한국시간) 우즈를 포함한 154명의 선수가 16~19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즈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서게 됐다.
우즈는 1997년부터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 4회, 준우승 3회, 톱10 9회를 기록한 이 대회 터줏대감이다. 대회 최다 우승 순위에서도 잭 니클라우스(5회)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톱10안에 들었던 것은 2018년(준우승)이다. 2019년엔 컷 탈락했고, 2020년엔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1년 자동차 사고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우즈는 2022년엔 사고후유증으로 3라운드 후 기권했다.
우즈 외에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러 등 현역 최강자들이 이 대회에 나선다. PGA 투어와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LIV(리브) 골프에서도 브룩스 켑카, 욘 람,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등 16명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총 6명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2009년 우승자 양용은을 포함해 안병훈,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출전한다. 9일 개막하는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머틀비치 클래식 우승자 역시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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