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시내버스 차고지에 수소충전소···내달 상업 운전

부산 두번째 공영 충전소
하루 최대 40대 충전 가능

부산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조성된 수소충전소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시는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8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는 강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신축과 함께 구축됐다.

기장군에 있는 동부산 버스 차고지 내 수소 버스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 공영 수소충전소다.

환경부 보조사업으로 국·시비 63억원이 투입된 강서 공영 수소충전소는 지상 1층, 전체면적 650.53㎡ 규모로 건립됐다.

수소 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압축기와 충전기 각 2대를 갖췄으며 10시간 운영 기준으로 하루 최대 40대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완성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된 이 수소충전소는 상업 운전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6월 중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하구 장림동, 기장군 철마면, 금정구 노포동 등에도 신규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