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일부터 병원 치료차 일주일 휴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병원 치료를 위해 일주일간 휴가를 떠난다.

민주당 공보국은 지난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을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며 “올해 초 피습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몸에 뭔가 발견돼 간단한 시술이 필요하다고 들었다”면서 “긴급한 당무 사안이 생기면 이 대표 본인이 직접 결재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휴가 기간 중 1회의 재판 일정이 잡혀있으나, 재판부가 이 대표의 출석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해 재판 일정에 부가적인 지연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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