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구 “복수 터미널 좀 더 검토해야”…부정기류에서 선회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신공항에 복수 화물터미널 건립이 적절한 지를 두고 국토교통부가 다섯 달 가량 전문가 검토기구를 운영해왔습니다.
어제 마지막 회의가 열렸는데 애초 부정적인 기류에서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위에 여객기 전용 화물터미널, 의성에 화물기 전용 터미널을 각각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 검토에 나선 국토교통부.
항공물류 전문가 8명으로 전문가 자문기구를 구성해 운영해왔는데 어제 서울에서 마지막 회의가 열렸습니다.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복수 터미널에 대해 애초 부정적인 입장에서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차례의 회의에서 복수 터미널의 경제적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어제 회의에서는 터미널 필요성과 경쟁력에 대해 좀 더 면밀한 자료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겁니다.
또 경북도가 그동안 해외 물류기업과 맺은 업무 협약을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상북도는 앞으로 국토부 설득에 더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경상북도가 복수 터미널 설치에 합의한 점과 향후 의성 화물터미널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자문 결과를 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어서 향후 복수 터미널 설치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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