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 불법주정차 단속 '바너클' 도입 제안

유경훈 기자 2024. 5. 8.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의회에서 불법주정차에 대한 '바너클'단속 도입이 제기됐다.

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지난 3일 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주정차 문제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주차 단속 인원 확대와 주차 공간 개선을 촉구하고, 미국 뉴욕시에서 운영 중인 '바너클(Barnacle)' 도입을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서울 시의원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에서 불법주정차에 대한 '바너클'단속 도입이 제기됐다.


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지난 3일 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주정차 문제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주차 단속 인원 확대와 주차 공간 개선을 촉구하고, 미국 뉴욕시에서 운영 중인 '바너클(Barnacle)' 도입을 제안했다.


바너클(Barnacle)은 접이식 노란색 사각형 모양으로 불법주차 된 차량의 운전자 앞면 유리에 부착하고, 해당 운전자는 주차 당국에 전화를 걸어 벌금을 납부하면 즉시 패스워드를 받아 바너클을 해제할 수 있다. 이후 탈착한 바너클은 지정 장소에 운전자가 24시간 내로 반납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김동욱 의원은, "불법주정차 문제를 주민신고제에 의지해서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곳에만 계속 간헐적으로 단속하는 것은 시민들은 물론이고 불법주정차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불법주정차 단속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불법주정차 단속에 있어 각 도로나 구역마다 단속 권한이 각각 다른 불편함이 있으며, 각 구청 단속반마다 대응하는 방법도 상이하기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서울시 불법주정차 단속 제도의 취약한 상황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울시만큼은 시민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속의 방법에 대한 변화를 시도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단속 방법으로 첫째, 서울시의 주차 공간 추가 확보를 요구하고, 두 번째는 주차 단속 인원을 더욱 늘려 단속반이 유연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해 발생하는 2차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세 번째로는 차량 바퀴에 고정하는 '족쇄' 대신, 미국에서 2015년부터 불법주정차에 사용하고 있는 '바너클' 장치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동욱 의원은, "미국에서 사용하는 장치처럼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에 관해 여러 사례가 있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불법주정차 단속 방안의 변화를 촉구했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