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이 20만 원”…1호 청년희망주택 입주
[KBS 울산] [앵커]
적은 비용으로 청년들을 거주하게 해 초기정착을 돕는 청년희망주택이 성안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다 운동시설부터 커뮤니티 시설까지, 청년들을 위한 각종시설을 갖춘 희망주택을 신건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처음 선보인 집 없는 청년들을 위한 희망주택입니다.
연 면적 1,800 제곱미터, 36가구 규몹니다.
현재는 19살부터 39살 사이 사회 초년생들이 25가구에 입주해 있습니다.
보증금은 주변시세보다 훨씬 싸고, 월세와 각종 공과금을 합쳐도 한달살이에 20만원이 채 들지 않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창업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로 가전제품과 가구를 살 필요도 없습니다.
냉장고와 에어컨, 침대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갖춰진 이른바 풀옵션입니다.
집 안에는 거주 취약계층을 위해 이렇게 손잡이와 도움벨도 설치가 돼 있습니다.
쓰지 않는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와 헬스장, 공부방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갖췄습니다.
쾌적한 환경에 저렴한 주거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청년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정상호/청년희망주택 입주자 : "지출 부분에 있어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을 절약해서 저축도 할 수 있게 되고 그돈을 다시 재테크를 한다거나 그런 부분이 있어서 경제적으로 좋습니다."]
성안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정동과 태화동에도 청년희망주택이 들어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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