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이 20만 원”…1호 청년희망주택 입주

신건 2024. 5. 8. 07: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 [앵커]

적은 비용으로 청년들을 거주하게 해 초기정착을 돕는 청년희망주택이 성안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다 운동시설부터 커뮤니티 시설까지, 청년들을 위한 각종시설을 갖춘 희망주택을 신건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처음 선보인 집 없는 청년들을 위한 희망주택입니다.

연 면적 1,800 제곱미터, 36가구 규몹니다.

현재는 19살부터 39살 사이 사회 초년생들이 25가구에 입주해 있습니다.

보증금은 주변시세보다 훨씬 싸고, 월세와 각종 공과금을 합쳐도 한달살이에 20만원이 채 들지 않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창업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로 가전제품과 가구를 살 필요도 없습니다.

냉장고와 에어컨, 침대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갖춰진 이른바 풀옵션입니다.

집 안에는 거주 취약계층을 위해 이렇게 손잡이와 도움벨도 설치가 돼 있습니다.

쓰지 않는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와 헬스장, 공부방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갖췄습니다.

쾌적한 환경에 저렴한 주거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청년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정상호/청년희망주택 입주자 : "지출 부분에 있어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을 절약해서 저축도 할 수 있게 되고 그돈을 다시 재테크를 한다거나 그런 부분이 있어서 경제적으로 좋습니다."]

성안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정동과 태화동에도 청년희망주택이 들어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신건 기자 (go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