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분기 순이익 1112억…'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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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수신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플랫폼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이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8.1% 증가한 71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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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수신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과 플랫폼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이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은 58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15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한 53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4조원 넘게 늘어났다. '모임통장'의 잔액이 전분기 대비 1조원가량 증가하며 저원가성 예금 확대를 견인했다.
여신 잔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조6000억원 증가한 4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대환 목적'으로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중 대환 목적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1분기엔 62%까지 높아졌다. 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전분기(2.36%)보다 1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356억원으로 지난해(1090억원) 대비 24.4% 늘었다. 1분기 수수료 ·플랫폼 수익이 7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2.8% 증가했다. 신용대출 비교·증권계좌 개설· 쿠폰 사고팔기 서비스 등에서 호응을 얻었고, 광고·비즈니스 등이 개선세를 보였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8.1% 증가한 717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5.2%로 개선됐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31.6%를 달성하면서 지난해 말(30.4%)보다 더 늘렸다.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0.47%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 리스크 관리 역량과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건전성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356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70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중에서 80%가, 40·50대 중에서 절반 이상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처음으로 1800만명을 넘어섰고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22만명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여신 관리와 자금 운용 기능을 강화해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동시에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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