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납부 ‘위택스’ 오류… 5시간 접속 지연

이병훈 2024. 5. 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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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득세 등을 납부하는 웹사이트인 '위택스'에 7일 약 5시간 동안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위택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날 연휴 직후 접속량 증가로 위택스와 연계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부터 차세대 시스템과 연결된 지방세 온라인 납부 창구인 위택스에 대한 접속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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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몰려 차세대시스템 과부하
행안부 “원인 분석… 4시쯤 정상화”
지방소득세 등을 납부하는 웹사이트인 ‘위택스’에 7일 약 5시간 동안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위택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날 연휴 직후 접속량 증가로 위택스와 연계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7일 오후 4시 기준 위택스 홈페이지 화면. 위택스 홈페이지 캡처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부터 차세대 시스템과 연결된 지방세 온라인 납부 창구인 위택스에 대한 접속이 지연됐다. 위택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 신고 및 납부가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접속 지연 상황은 오후 4시 전후로 정상화됐다.

행안부는 “납세자가 국세납부시스템인 ‘홈택스’에 접속한 후 위택스로 이동해 신고 납부하는 과정에서 연계 부분이 데이터 누적으로 다소 지연됐다”며 “연계 부분과 데이터 누적 등 원인을 분석해 서비스 정상화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시스템이 지연돼 즉시 서버를 재기동했고, 프로그램을 수정·배포해 오후 1시에 서비스 지연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5월은 지방소득세 등을 납부하는 달인데, 어린이날 연휴 이후 온·오프라인 납세 창구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차세대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고, 이에 따라 시스템 오류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는 해명이다.

이달 지방소득세를 시작으로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등 본격적인 ‘납세 시즌’이 시작돼 오류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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