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만 6번 맞힌 PSG 눈물' 도르트문트, PSG 1-0으로 꺾고 UCL 결승 진출…이강인 14분

(베스트 일레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르트문트)가 마츠 훔멜스의 결승골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UCL 준결승 2차 PSG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5분 훔멜스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홈팀 PSG는 4-3-3으로 나섰다. 음바페, 하무스, 뎀벨레가 전방에 나섰다. 중원은 루이스, 비티냐, 자이르에머리가 구축했다. 백포는 멘데스, 베라우두, 마르퀴뇨스, 하키미였으며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4-2-3-1을 가동했다. 푈크루 원톱에 2선 아데예미, 브란트, 산초가 나섰다. 3선 찬, 자비처가 구성했고 수비진은 마트센, 슐로터벡, 훔멜스, 뤼에르손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코벨이 착용했다.

전반전 분위기는 원정팀 도르트문트가 잡은 채 이어졌다. 전반 35분 아데예미가 PSG 수비수 세 명을 달고 전진하며 시도한 슛은 돈나룸마 선방에 걸려 무산됐다.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전반전 이후 후반 1분 PSG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도르트문트는 위기를 넘긴 후 후반 5분 훔멜스의 득점이 터지며 앞섰다. 브란트가 시도한 크로스를 훔멜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PSG가 분위기를 잡았지만,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15분에는 멘데스의 중거리 슛이 오른쪽 골 포스트를 맞고 튀어 나왔고, 후번 40분에는 음바페와 크로스바를 맞혔다. 직후 터진 비티냐의 중거리 슛도 크로스바에 맞았다.

결국 골대만 6회를 맞힌 PSG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한편,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14분을 소화했다.

앞선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합계 스코어 2-0으로 PSG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2-2013시즌 이후 11년 만에 UCL 결승 진출이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어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도르트문트는 9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전 승자와 6월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베스트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