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와 격차 더 벌린 쿠팡이츠, 2위 자리 굳힌다

연희진 기자 2024. 5. 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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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가 배달앱 2위 자리를 굳혔다.

쿠팡이츠와 요기요의 앱(애플리케이션) 사이 사용자 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8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요 배달앱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 2109만명, 쿠팡이츠 697만명, 요기요 576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쿠팡이츠는 4월 요기요와 사용자 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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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요기요 처음으로 추월한 쿠팡이츠
월간 사용자 수 격차 3월 51만명→4월 121만명
지난 4월 배달앱 사용자 수 집계 결과, 쿠팡이츠가 2위를 유지했다. /사진=쿠팡
쿠팡이츠가 배달앱 2위 자리를 굳혔다. 쿠팡이츠와 요기요의 앱(애플리케이션) 사이 사용자 수 차이는 더 벌어졌다.

8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요 배달앱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 2109만명, 쿠팡이츠 697만명, 요기요 576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배달앱 3사는 오랜 기간 1위 배달의민족, 2위 요기요, 3위 쿠팡이츠 순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쿠팡이츠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요기요를 밀어내고 사용자 수 기준 2위 자리에 올랐다.

쿠팡이츠는 4월 요기요와 사용자 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3월 두 앱의 사용자 수 차이는 51만명이었다. 4월 사용자 수 차이는 121만명이다.

쿠팡이츠는 배달앱 후발주자로 한 집에 한 건을 배달하는 빠른 배달인 단건배달을 내세워 인지도를 쌓았다. 점유율을 차곡차곡 쌓다가 정체됐고 지난해 와우 멤버십과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와우 회원이라면 주문금액의 10%를 할인해줬다. 할인 금액은 쿠팡이츠에서 모두 부담했었다.

와우 할인 혜택은 소비자를 끌어오는 효과를 냈다. 지난해 4월부터 서울 일부 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 후 전국으로 확대했는데 쿠팡이츠의 월간사용자수(MAU)가 유의미하게 올랐다.

지난해 4월 쿠팡이츠의 MAU는 327만명 수준이었는데 7월 400만명을 넘어섰고 12월에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2위인 요기요와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이 기세를 몰아 쿠팡이츠는 지난 3월26일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뒤 배달앱 2위로 올라섰다. 쿠팡이츠의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는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묶음배달에 한해 진행된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발표 이후 요기요는 배달 지역과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전국 배달비 무료' 혜택을 시작했다.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배달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4월 쿠팡이츠와 사용자 수 차이는 더 커지며 무료배달로 인한 사용자 유입 효과가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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