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루 국보 승격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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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절경을 간직한 경남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밀양시는 8일 오후 4시 영남루 마당에서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평양 부벽루(浮碧樓), 진주 촉석루(矗石樓)와 함께 조선 시대 3대 명루로 꼽히는 영남루는 1933년 보물로 지정된 뒤 1955년 국보로 승격됐다.
기념식에서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참석해 국보 지정서를 안병구 밀양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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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8일 오후 4시 영남루 마당에서 국보 승격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평양 부벽루(浮碧樓), 진주 촉석루(矗石樓)와 함께 조선 시대 3대 명루로 꼽히는 영남루는 1933년 보물로 지정된 뒤 1955년 국보로 승격됐다. 1962년에 문화재보호법이 만들어졌고 정부가 이 법에 근거해 문화재를 재평가하면서 이듬해 보물로 내려앉은 뒤 지난해 12월 국보로 재승격됐다.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통영 세병관에 이어 경남의 네 번째 목조건축물 국보다.
기념식에서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참석해 국보 지정서를 안병구 밀양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밀양 출신 이민진 소리꾼의 밀양아리랑 공연과 밀양 무형유산 단체가 준비한 대동놀이 등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영남루가 밀양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으로 손색없도록 보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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