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목재 건축물로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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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을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터미널은 유성구 지하철 구암역 근처 1만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로 조성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터미널이 들어서면 하루 이용객이 52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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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을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터미널은 유성구 지하철 구암역 근처 1만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2월에 ‘2단계 설계 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공공건축가 자문, 관내 운수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디자인 개선과 시설계획 등을 확정했다. 유성터미널은 전국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최초로 건물 주요 구조를 나무로 만들 예정이다.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란 주제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 구성과 각종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고려해 차량과 보행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한 점이 특징이다. 지열과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도 갖췄다. 올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65억 원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터미널이 들어서면 하루 이용객이 52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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