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구금’ 미군 혐의는 ‘절도’…“간첩 활동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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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구금된 미군은 절도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간첩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현지시간 7일, 블라디보스토크 법원이 미군 고든 블랙에 대해 절도 혐의로 7월 2일까지 구금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전인 6일 미 육군은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당국이 미군 1명을 범죄 혐의로 구금했다"며 "러시아 정부가 미국 국무부에 형사 구금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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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구금된 미군은 절도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간첩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현지시간 7일, 블라디보스토크 법원이 미군 고든 블랙에 대해 절도 혐의로 7월 2일까지 구금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도 “이 사건은 정치나 간첩 활동과는 관계가 없으며 일상적인 범죄가 의심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하루 전인 6일 미 육군은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당국이 미군 1명을 범죄 혐의로 구금했다”며 “러시아 정부가 미국 국무부에 형사 구금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러시아에 구금된 미군이 34세 고든 블랙 하사로, 주한미군에 배속돼 복무하다가 텍사스 포트 카바조스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복귀하지 않고 러시아를 여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그가 한국에서 만난 적이 있는 여성을 만나려고 블라디보스토크에 왔고, 이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돈을 훔쳤다”는 여성의 신고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름과 국적을 공개하지 않은 채, 절도 혐의로 체포된 ‘34세 외국인 남성’이 최고 징역 5년형을 받게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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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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