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재정비…강원 국회의원 당직 기용될까

박창현 2024. 5.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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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는 30일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지도부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전원 재선이상의 다선의원으로 구성된 강원 국회의원의 중앙당 당직기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9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 22대 국회 1기 지도부에도 강원 국회의원들이 기용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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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단 친명계 포진
박찬대 체제 허영 발탁 가능성
내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이양수·유상범 요직 임명 기대

여야가 오는 30일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지도부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전원 재선이상의 다선의원으로 구성된 강원 국회의원의 중앙당 당직기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로 단독출마한 박찬대 의원을 찬반투표로 최근 선출했다. 박 대표는 당선 직후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에 친명 강경파인 박성준(서울중구성동구을) 의원과 김용민(경기 남양주시병)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새지도부는 ‘친명+강경파’로 이뤄져 향후 추가 당직자 임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도내에서는 21대 국회 박광온 원내대표 체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한 3선의 송기헌(원주을) 의원이 선수와 당직경력상 당 사무총장, 전략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맡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특정 계파색이 옅어 현 지도부에서 기용되기에는 거리감이 있다는 관측이다.

당내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의 역할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기존 보수성향의 춘천 지역구에서 재선이 된데다 강원도 내 민주당세 확장을 위해 허 의원의 당직배치가 고려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오는 9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 22대 국회 1기 지도부에도 강원 국회의원들이 기용될지 관심사다.

21대 국회에서는 임기 중 권성동(강릉)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았고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사무총장,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과 박정하(원주갑) 의원이 각각 수석대변인을 맡는 등 집권여당의 참모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원내대표 유력후보였던 이철규 의원이 불출마했지만 여전히 ‘친윤’(친윤석열) 후보 3명이 경합하고 있어 누가 선출되더라도 거대야당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주요 당직을 역임한 강원 국회의원의 발탁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특히 지난 1년여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여당과의 협상을 도맡은 이양수 의원은 당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에 오를 수 있고, 당의 입으로 활약한 유상범 의원은 대여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원내수석부대표, 전략기획부총장 등의 요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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