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 김하늘에 "방송서 뺑소니 영상 틀어줘" 부탁

김종은 기자 2024. 5. 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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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가 김하늘에 마지막 부탁을 건넸다.

7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연출 이호) 최종회에서는 설판호(정웅인)의 비밀을 밝히려는 설우재(장승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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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가 김하늘에 마지막 부탁을 건넸다.

7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연출 이호) 최종회에서는 설판호(정웅인)의 비밀을 밝히려는 설우재(장승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원(김하늘)은 설우재의 부탁으로 철창 속에 갇힌 그와 대면했다. 시무룩한 서정원의 표정을 보고 "다행이다. 나 갇혀 있는 거 보고 아무렇지 않아 했으면 서운해했을 뻔했다"라고 입을 연 설우재는 "부탁이 있다. 꼭 들어줬으면 좋겠다"라며 그를 불러낸 이유를 밝혔다.

설우재는 "아버님이 찍으셨던 내 뺑소니 영상, 방송에서 틀어줘라. 서상경 기자가 찍었던 영상이라고, 그 영상으로 인해 살해당했다고, 그를 죽인 건 설판호 회장이라고. 너의 아버지를 다름 아닌 시아버지가 죽였다는걸, 단독 특종으로 터트려라. 방송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나와 아버지를 주목하게 해줘라. 그래야 아버지의 견고한 성벽에 금이 갈 거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정원은 "난 이미 퇴직했고, 내 프로도 폐지됐다"라며 망설였으나, 설우재는 "퇴직한 기자가 전 직장에서 방송하지 말란 법은 없지 않냐. 방송에 틀 수 있는 아버지 육성 파일, 김태헌(연우진) 형사한테 줬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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