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목재 건축물… 유성복합터미널 연내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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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문을 여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다.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기본설계를 이달까지 마치고 연내 첫 삽을 뜬다고 7일 밝혔다.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주요 구조를 나무로 조성하는 건 유성복합터미널이 처음이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과 시내버스 기점지 및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 등에 인접한 유성복합터미널에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 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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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억 투입 2025년 12월 준공 예정
2026년 1월 문을 여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다. 목재로 주요 구조를 갖추고 지열을 주에너지로 활용한다.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주요 구조를 나무로 조성하는 건 유성복합터미널이 처음이다. 유지관리와 디자인을 고려해 지붕에는 알루미늄패널을 설치한다.
시는 유성복합터미널 콘셉트를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으로 잡고, 처마를 활용한 공간 구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이 준공되면 하루 이용객은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과 시내버스 기점지 및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 등에 인접한 유성복합터미널에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 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다.
시는 터미널 뒤편 지원시설용지 1만1000㎡에는 민간분양을 통해 컨벤션센터, 호텔, 클리닉, 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한다. 투자비는 1900억원이다.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여유부지로 공공청사용지 6500㎡도 마련된다. 공공청사 건립에는 1090억원이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 등과 2027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히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2010년부터 4차례에 걸쳐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10년을 허비하다 민선 7기 때 시 재정을 투입하는 공영개발로 선회, 터미널과 주택기능을 넣어 4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짓기로 확정했다.
그러나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분양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민선 8기 들어 단순 여객시설 기능만 넣은 개발로 전면 재조정됐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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