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th 백상] '파묘' 김고은, 최우수 연기상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해, 연기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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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고은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파묘'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에서 젊은 무당 '화림'으로 분해 신들린 연기를 펼쳤고, 1188만 흥행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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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고은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고은은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파묘'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전년도 수상자 탕웨이의 호명을 받고 무대에 오른 김고은은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림'을 맡겨주신 감독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립니다. '파묘'를 생각하면 '현장이 즐거웠다'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작년 한 해가 제 개인적으로는 힘들고 고통스러웠는데 다행스럽게도 일적으로는 너무 행복한 현장을 만나서 일하러 가는게 힐링이고 즐거웠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파묘'를 통해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에 새삼스레 더 감사함을 느꼈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부모님이 N차 관람 열심히 해주셨는데 감사하고요. 저희 오빠랑 새 언니, 조카에게도 고맙단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는데요. 20대부터 지금까지 가장 가깝고 옆에서 함께 해줬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백진경 영원히 사랑하고, '파묘'를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김고은은 영화 '파묘'에서 젊은 무당 '화림'으로 분해 신들린 연기를 펼쳤고, 1188만 흥행에도 크게 기여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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