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비서관에 이동옥·공직기강비서관에 이원모 내정

尹대통령, 민정수석실 부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민정수석실 산하에 민정비서관실을 신설하고 신임 비서관에 이동옥(54)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임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검사 출신 이원모(44)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의 민정비서관에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왼쪽)이,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이동옥 내정자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제38회 행정고시 합격 후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 지방재정정책관 등 주로 행안부에서 근무했다.

이원모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검사 시절 ‘윤석열 사단’ 막내로 불리는 등 측근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 초대 인사비서관을 지냈고, 지난 4·10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민정수석실에는 민정비서관실이 신설된다. 또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이 이관된다. 이영상 법률비서관은 작년 1월 대통령실 국제법무비서관을 거쳐 올 초부터 법률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다. 이시원 현 공직기강비서관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수처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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