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안은진 ‘연인’ 드라마 작품상 영예 “심장 멎을 것 같아”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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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이 작품상을 차지했다.
이날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MBC '연인'에게 돌아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을 '연인 앓이'에 빠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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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드라마 '연인'이 작품상을 차지했다.
5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MBC '연인'에게 돌아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을 '연인 앓이'에 빠지게 했다.
주인공 남궁민, 안은진과 감격의 포옹을 나눈 후 무대에 올라선 홍석우 CP는 "병자호란이라는 패배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끝끝내 승리하고 사랑까지 이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가 세상에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드라마인데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 기획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장현, 유길채를 풍부하게 표현해준 남궁민, 안은진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성용 감독은 "너무 벅차고 떨리는 순간이다. 저 밑에서 '연인'이 호명되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어느 누구보다 작품을 정말 애정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제가 작품 시작할 때 그리고 중간중간에 배우, 스태프에게 입버릇처럼 외쳤던 이야기가 '백상 가자'였다. 근데 이렇게 왔다.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큰 상까지 주셔서 말을 이어 나가기 어렵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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