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오창석 극적 화해 "별 일 없었으면 결혼했을지도.." [피도 눈물도 없이]

이예지 기자 2024. 5. 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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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과 오창석이 극적으로 화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마음의 앙금을 풀고 화해하는 이혜원(이소연 분)과 백성윤(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제이스 리(서하준 분)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백성윤을 찾아 "선배랑 이제 이야기를 나눌 때가 된 것 같다. 그동안 마음이 차분해질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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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예지 기자]
/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과 오창석이 극적으로 화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마음의 앙금을 풀고 화해하는 이혜원(이소연 분)과 백성윤(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제이스 리(서하준 분)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백성윤을 찾아 "선배랑 이제 이야기를 나눌 때가 된 것 같다. 그동안 마음이 차분해질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자리를 만들었다.

백성윤은 이혜원에게 "그동안 혜원이 널 보러 가지 않았던 건 그 어떤 변명도 해명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이에 이혜원은 "그동안 생각을 좀 해봤다. 선배에 대해서. 날 좋아해준 사람, 날 많이 도와준 사람. 이준모를 만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만났다면 우리도 사랑을 했을 수도 있겠구나. 별 일이 없었으면 결혼까지도 할 수 있었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나는 결혼은 가족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첫사랑 이준모랑 헤어지면서 준모에 대한 미안함이 컸다. 이준모한테 나는 가족이었다. 준모를 다시 만나게 된 건 준모한테 가족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사랑을 하게 됐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혜원의 말을 들은 백성윤은 "우리 마음이 같지 않다는 건 이미 받아들였다. 뒤틀렸던 내 마음을 고치지 못했던 것 사과한다. 누구보다 이혜원이라는 사람을 좋아했다. 네 옆에서 네가 행복해지는 걸 돕고 싶었다. 아직 늦지 않았다면 돕게 해달라"라고 말했고, 이혜원은 "도와줘요. 그 어느 때보다 선배 도움 필요하다"라고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이예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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