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대병원 교수들, 10일 휴진 동참…“과로 심각” 외

KBS 지역국 2024. 5. 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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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에 제주대학교병원 교수들도 동참합니다.

제주대 의과대학·제주대병원 교수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결의에 따라 오는 10일 평일 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대 교수협의회는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이며 전공의들 사직이 이어졌고 교수들은 심각한 과로 상태에 빠지게 됐다"며, "이번 휴진은 교수들의 과로를 줄이기 위한 결정으로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교수에 한해 휴진이 이뤄진다"고 말했습니다.

한화 관광단지 사업 절차 본격…“법·규정대로 검토”

한화그룹이 제주 중산간에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단지 사업 절차가 본격 시작됩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애월포레스트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일원 125만㎡ 면적에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사전입지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 측은 2036년까지 1조 7천억 원을 투자해 테마파크와 휴양콘도 890실, 호텔 200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업지가 해발 400m 이상 중산간이고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이어서 난개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제주도는 법과 규정에 따라 검토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재개발 임대주택 30% 의무’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제주도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도시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례 개정안과 시행규칙안을 보면 공공 재개발사업 임대주택 등의 건설 의무비율을 30%로 정하고, 교통 요충지 용적률 완화에 따른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재건축 50%, 재개발 75%로 규정했습니다.

또, 재건축과 재개발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시 입안 요청 동의율을 2분의 1로 정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소트램 연구 용역비 재반영…추경안 심사 관심

올해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던 수소 트램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비가 추경 예산안에 다시 편성됐습니다.

제주도가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보면 수소 트램 계획 수립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 7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지난해 도의회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지만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했습니다.

미국에 4·3 추념비 건립 추진…서명 운동 진행

미국에 제주 4·3 희생자 추념비를 건립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재미 제주 4·3기념사업회·유족회는 지난달 27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4·3 희생자 추념비 건립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4·3은 한국정부 수립 전인 1947년 미 군정하에서 발생한 3·1절 발포 사건을 시작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대규모 민간인 희생의 책임에서 미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미국 내에서도 제기돼왔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16만 7천 명 방문…예상치 밑돌아

제주도관광협회는 어린이날을 전후한 지난 3일부터 나흘 동안 16만 7천여 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5만 7천여 명 늘었지만, 관광협회가 예상했던 17만 2천 명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입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 강풍과 많은 비로 제주 입도객이 예상치 3만 6천 명을 밑도는 2만 9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가장 더운 4월…지난달 제주 평균기온 16.2도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제주도 기후특성'을 보면,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16.2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으며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달 평균 최고기온은 19.5도, 평균 최저기온은 13.2도로 역시 각각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상대적으로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약하고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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