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구석도 문제 없다...주차 걱정 날리는 '신기술'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유서비스 차량을 부르자, 대기하고 있던 로봇 2대가 주차된 차 아래로 들어갑니다.
차를 가볍게 들어 올리더니 주차공간에서 빼내 일반 차량은 불가능한 360도 회전을 하며 대기 장소까지 차량을 옮깁니다.
상용화를 앞둔 로봇 주차 서비스입니다.
[강신단 / 현대위아 상무 : 조금 더 운영이 성숙화되고 운영에 대한 확신을 가져간다면 거기에 자율주행 방식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고 위험 방지와 교통약자의 편의, 그리고 공간 효율성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 남겨진 주차공간은 구석진 곳 한 곳뿐인데요. 이곳에 로봇 주차를 이용해 직접 주차를 해보겠습니다.
이처럼 로봇을 이용하면 사람이 주차하기 어려운 곳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어서 공간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로봇은 실생활 깊숙이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대량의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해야 하는 학교 급식 부엌에도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화상 등으로부터 조리사를 보호하면서, 더 빠르게 튀김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윤선희 / 춘천한샘고등학교 조리사 : 기름 온도가 일정하니까 저희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요. 튀김 할 때 연기가 많이 나잖아요. 연기가 안 나니까 건강에 좋다 생각하고 튀기니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스마트기기를 서로 연결하고 가족들의 일상을 돕는 로봇 집사도 등장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은 앞다퉈 로봇 집사 개발 소식을 알리며 달라질 미래 가정의 모습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나이 든 사용자를 위해서는 약을 챙겨주고, 위급 상황 시 대신 도움을 요청하는 보호자가 되어줄 수도 있는 겁니다.
이밖에, 배송과 서빙, 바리스타 등 이미 상용화를 코앞에 둔 로봇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매년 크게 성장하며 오는 2026년에는 1,033억 달러, 우리 돈 137조 원으로 5년 만에 3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영훈 / 한국로봇산업협회 부회장 : 제조업에서 서비스 로봇으로 확대되는 과정에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향으로 로봇이 점점 확산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돌봄이나 의료나 재활과 관련된 로봇들이 보편화하지 않을까….]
미래의 꿈만 같이 여겨졌던 로봇, 국내 기업들의 뼈를 깎는 노력 속에 어느덧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촬영기자ㅣ강영관
디자인ㅣ김진호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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