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 중기 워라밸 모델 만든다···구로서 시작해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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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견·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워라밸 행복산업단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활용을 위해 '워라밸 행복산단'의 연착륙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지원 대상을 17개 산단으로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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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양립 모델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견·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워라밸 행복산업단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서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산단에 업종별·산단별 맞춤형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입주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활용을 위해 ‘워라밸 행복산단’의 연착륙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지원 대상을 17개 산단으로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저고위는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주 부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나 대기업 주도로 인접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모델도 확산시킬 것”이라며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보육에 대한 걱정 없이 맘 편히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고위와 고용노동부는 이르면 이달께 서울디지털국가산단과 구미국가산업단 두 곳을 ‘워라밸 행복 산단’으로 지정하고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연구용역과 인식조사, 컨설팅 등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맞는 일·가정 양립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이후 사업평가를 통해 지역별 주요 거점 산단으로 모델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서울디지털국가산단은 ‘수출산업단지개발조성법’에 의해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지다. 현재 1만 4122개 기업이 입주해 14만 3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고용인원 기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다른 산단과 달리 IoT와 AI 등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벤처 기업이 많아 유연 근무 제도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워라밸 행복 산단에서는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유연근무 장려금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등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유연 근무 관련 제도들이 적극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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