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앞둔 22대 국회…전북 의원 상임위 조율 ‘화두’
[KBS 전주] [앵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전북 지역구 의원의 상임위 배분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상임위 쏠림 현상으로 전북 현안이 터덕거렸기 때문인데요.
이번에는 전북 당선인들이 제대로 '교통 정리'를 할 수 있을까요?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대 총선에서 전북 지역구를 석권한 민주당.
새 원내 대표 선출까지 마치면서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의원별 희망 상임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전북 의원들의 상임위 배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1대 때는 농해수위 같은 특정 상임위에 3명까지 몰려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에 있어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22대 국회에서 전북 주요 현안이 몰려 있는 상임위는 7곳.
대광법 개정과 새만금 신공항 건설 등 지역 숙원 사업이 산적한 '국토위'와 2차전지 특화단지 활성화,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등 굵직한 현안 추진을 위한 '산자위'가 대표적입니다.
또 농생명 클러스터 조성과 새만금 내부개발,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등 지역 특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해수위'와 '문체위' 역시 전북 의원 배치가 필수적인 상임위입니다.
예비타당성 통과나 전북특별법 등 각종 법안 제·개정 등에 중주적인 역할을 맡는 '기재위'와 '행안위', '법사위' 역시 전략적 배치가 요구됩니다.
하지만 지역구 민심 확보가 유리한 상임위에 희망자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
전북 당선인들은 오는 9일 회동을 통해 최종 의견을 조율한 뒤 원내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국토(위), 산자(위), 농해수위, 정무(위), 행안(위) 이런 상임위들은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상임위이기 때문에 (의원들이) 다양한 상임위에 들어가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을 앞둔 국민의힘 조배숙 당선인은 법사위를, 조국혁신당 강경숙 당선인은 교육위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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