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술 먹고 접촉사고 낸 서울경찰청 경정... 면허 취소 수치
신지인 기자 2024. 5. 7. 19:09
서울시청 자치경찰위원회에 파견직으로 근무하던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이 음주 뒤 차량 접촉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술을 마신 뒤 차량 접촉사고를 낸 A경정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정은 지난 3일 새벽 서울 중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이 A경정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경정은 사고 직전까지 서울시청 자치경찰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서울경찰청 경무과 소속으로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다.
한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비위는 횟수와 유형을 떠나 국민께 예의가 아니”라며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지난 3월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하며 의무위반 행위자에 대한 가중처벌, 관리책임 미흡시 엄중 조치를 내리겠다고 엄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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