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이정하, 신인상 차지 “세상 떠난 형님께 바칠 것” 눈물 [백상예술대상]

장예솔 2024. 5. 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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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하가 세상을 떠난 형을 언급하며 먹먹한 심정을 고백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김봉석 역을 맡은 이정하는 "이런 큰 무대에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너무 감사한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하가 출연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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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사진=JTBC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정하가 세상을 떠난 형을 언급하며 먹먹한 심정을 고백했다.

5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은 이정하가 수상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김봉석 역을 맡은 이정하는 "이런 큰 무대에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너무 감사한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린다"고 밝혔다.

"무빙' 찍을 때 많이 무서웠다"고 밝힌 이정하는 "번지점프도 못하는 제가 와이어를 타고 하늘을 날 때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감독님이 믿어주셨다. (조)인성 아버지, (한)효주 엄마, (고)윤정 누나, (김)도훈이에게 감사하다"며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끝으로 김도훈은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한 신혼부부가 있는데 얼마 전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나셨다. 형님이 내일 생일이셔서 이 상을 바침으로써 많이 힘들어하는 누나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정하가 출연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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