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자의 손때 묻은 실크로드 연구자료 4만 건, 한국에 기증

임소정 with@mbc.co.kr 2024. 5. 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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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자가 평생에 걸쳐 연구한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사 자료가 한국에 기증됐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오랜 기간 중앙아시아와 실크로드를 연구했던 권위자로, 고 나가사와 가즈토시 와세다대 명예교수의 연구 자료 4만여 건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증한 자료는 상자 기준으로 약 1천200개에 달하며, 나가사와 가즈토시 교수가 모았던 실크로드 관련 각종 서적과 사진·영상 자료, 연구 기록 등이 포함됐다고 연구원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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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나가사와 가즈토시 와세다대 명예교수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일본 학자가 평생에 걸쳐 연구한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사 자료가 한국에 기증됐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오랜 기간 중앙아시아와 실크로드를 연구했던 권위자로, 고 나가사와 가즈토시 와세다대 명예교수의 연구 자료 4만여 건을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동양 사학과 고고학, 불교사, 불교미술 등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지닌 나가사와 교수는 실크로드 전역을 답사하고 조사했으며 30여 권의 저작을 남겼습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고대 문화교류의 핵심 영역으로, 신라와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유리 유물과 장식 보검 등이 실크로드인 중앙아시아를 거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증한 자료는 상자 기준으로 약 1천200개에 달하며, 나가사와 가즈토시 교수가 모았던 실크로드 관련 각종 서적과 사진·영상 자료, 연구 기록 등이 포함됐다고 연구원 측은 전했습니다.

연구원은 9월 개관 예정인 '국립가야역사문화 센터' 자료관에 자료를 보관하고, 추후 분류· 정리 작업을 거쳐 공개할 계획입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culture/article/6595989_364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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