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기완’ 이상희 “중기야 고마워”→♥남편 향한 눈물 메시지 [백상예술대상]

장예솔 2024. 5. 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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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상희가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5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은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이상희가 수상했다.

송중기와 포옹을 나눈 후 무대에 오른 이상희는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중기야 진짜 고맙다. 나한테 너무 많은 영감을 주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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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사진=JTBC 캡처)
김종수 (사진=JTBC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상희가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5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은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이상희가 수상했다. 송중기와 포옹을 나눈 후 무대에 오른 이상희는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중기야 진짜 고맙다. 나한테 너무 많은 영감을 주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기 전에 엄마와 통화를 했다. 엄마가 매일 기도를 해주시는데 '오늘은 안 될 것 같아'라고 했다. 엄마 나 상 받았다"며 남편을 향해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 당신과 결혼하고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됐다"고 눈물을 흘려 큰 박수를 받았다.

남자 조연상은 영화 '밀수'의 김종수에게 돌아갔다. 김종수는 "백상 나들이가 처음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무대 올라오니까 실감이 안 난다"고 운을 뗐다. 그때 '밀수'에 함께 출연했을 뿐 아니라 같이 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박정민의 찌푸린 얼굴이 화면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수는 "연기할수록 감사할 분이 늘어난다. 역량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역량이 되는대로 열심히 해보겠다.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몰라서 정우성 이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부모님이 계시면 좋을 텐데 두 분 다 안 계셔서 아쉽다. 분명히 기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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