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냄새·혼탁' 사과‥제품 회수

[사진 제공:연합뉴스]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필라이트 후레쉬'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은 지난 3월 13일과 25일, 4월 3일과 17일 강원공장에서 생산한 필라이트 후레쉬 355밀리리터 캔 제품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오늘 김인규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당사가 생산한 제품의 이상한 냄새, 혼탁으로 인해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쳤다"며 "최고의 제품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3월 13일과 25일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캔 제품에 대해 이상한 냄새와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다"며 "예방 차원에서 4월 3일, 17일 생산 제품도 자진 회수하고 해당 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점액질로 보이는 이물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로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와 단백질이 결합해 발생한 것"이라며 "인체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595981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