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택스, ‘또’ 말썽…5시간 만에 정상화

안준현 기자 2024. 5. 7. 18: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개통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7일 오류를 일으켜 지방세를 납부하러 온 민원인들이 차질을 빚었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10시 50분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사용량 증가로 시스템이 지연되었다”며 “즉시 서버를 재기동했고, 프로그램을 수정·배포하여 이날 오후 1시쯤 서비스 지연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7일 위택스 홈페이지 화면. /위택스 홈페이지 캡처

이로 인해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과 연결된 온라인 지방세 납부 창고 ‘위택스’의 접속도 5시간 가량 되지 않았다. 이날 위택스 홈페이지에는 “사용량 증가로 인해 위택스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내용의 공지문이 올라와 있었다.

행안부는 “납세자가 국세납부시스템인 홈텍스를 접속한 후, 위택스로 이동하여 신고 납부를 하는 과정이 다소 지연됐다”며 “홈텍스와 위택스 간 연계 부분, 데이터 누적 등 원인을 분석해 서비스 정상화 조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며 이날 오전부터 지방소득세 납부나 체납한 세금 납부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세금을 납부하러 온 민원인들이나 담당 공무원들도 불편을 호소했다고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5월은 개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하는 달로,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연휴가 끝나고 온·오프라인 납세 창구에 이용자가 몰리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스템 지연을 신속히 해결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위택스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도입 이후 오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도입 후 한 달 사이 26만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