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43억 규모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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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이 약 43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안정에 나섰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근로자의날인 5월 1일 제외) HD현대 주식 6만7148주를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정 부회장이 추가 주식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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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이 약 43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안정에 나섰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근로자의날인 5월 1일 제외) HD현대 주식 6만7148주를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이 보유한 HD현대 주식 지분은 5.26%에서 5.35%로 0.09%포인트 늘었다. HD현대 관계자는 "주가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책임 경영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주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7만 원대를 기록했던 HD현대 주가는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정 부회장이 추가 주식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룹 장악력을 키우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왔다. 정 부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아들로 지난해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1월 HD현대 사장에 오른 지 2년 1개월 만이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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