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427곳에 ‘도시숲’ 조성

김원준 2024. 5. 7.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올해 도시지역 유휴 토지 등을 활용해 도시 숲 427곳을 새로 조성한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새로 조성되는 도시숲은 △국유지 도시 숲 9곳 △기후 대응 도시 숲 117곳 △도시 바람길 숲 19곳 △자녀안심 그린 숲 69곳 △녹색 쌈지 숲 115곳 △산림공원 18곳 △생활환경 숲 80곳 등이다.

산림청은 올해 도시공원·도시 숲·정원 등 생활권 내 숲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도 35곳 새로 조성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올해 도시지역 유휴 토지 등을 활용해 도시 숲 427곳을 새로 조성한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새로 조성되는 도시숲은 △국유지 도시 숲 9곳 △기후 대응 도시 숲 117곳 △도시 바람길 숲 19곳 △자녀안심 그린 숲 69곳 △녹색 쌈지 숲 115곳 △산림공원 18곳 △생활환경 숲 80곳 등이다.

이들 도시 숲 면적은 총 600㏊ 안팎에 이른다. 산림청은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대, 오는 2027년까지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12㎡다.

도시 숲은 최근 생활권 기후 문제 해결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숲세권'이란 단어가 생길 정도로 국민적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섭씨 3~7도 낮추고, 산업단지 주변 주거지 미세먼지도 26%가량 저감하는 효과를 내며 도심 열섬현상 완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도시공원·도시 숲·정원 등 생활권 내 숲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도 35곳 새로 조성한다. 대통령실의 서울 용산 이전과 함께 조성한 용산 어린이 정원에도 올해 안에 '어린이 숲 체험원'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9월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늘봄학교와 연계한 숲 교육 프로그램도 교육부·지역교육청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사립 유아숲체험원을 쉽게 조성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유아숲체험원 지정과 배치 인원 기준을 완화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정 면적 기준 1만㎡ 이상, 최대 3명 유아숲지도사 배치' 등 유아숲체험원 관련 기준이 해당 기준의 60%이하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조례로 자유롭게 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는 2027년까지 유아숲체험원을 150곳 조성할 계획"이라며 "늘봄학교와 연계한 숲 교육 대상을 초등학생 2학년까지로 확대하고 유아숲체험원에 대해 3년마다 정기 점검하는 안전 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