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노선 탑승객이 기내 면세쇼핑 더 많이 이용한다

이병기 기자 2024. 5. 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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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면세쇼핑 현황 분석 결과 발표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장거리 항공노선 탑승객이 단거리보다 기내 면세쇼핑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온라인 기내면세점과 항공기 안에서의 면세쇼핑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7천500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거리별 판매 비중을 보면 장거리 노선이 전체 판매수량의 85.3%(6천400개),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은 14.7%(1천100개)로 집계돼 멀리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이 면세쇼핑을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으로 모두 2천200개(29.3%)를 판매했다. 이어 주류가 1천700개(22.7%)로 2위를 차지했고, 담배와 식품류가 각각 1천500개(20%)로 동일하게 팔렸다. 액세서리 등 잡화는 600개를 판매했다.

LA와 뉴욕 등 장거리 노선에서는 화장품이 가장 인기를 끌었고, 주류, 식품, 담배, 잡화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리타와 방콕 등 단거리 노선에서는 담배가 가장 많이 팔렸고, 화장품, 주류 순으로 조사됐다.

에어프레미아는 고객들의 면세 쇼핑을 돕기 위해 온라인 면세몰과 항공기 안에서 직접 판매하는 기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회원에게는 온라인 전용 기내면세품 5%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이승민 에어프레미아 서비스개획개발팀장은 “판매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노선별 맞춤 면세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선호와 취향에 항상 귀 기울여 즐거운 비행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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