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번이 ‘성장’하는 도경수, 봄에 들어도 설레는 목소리 ‘Mars’[들어보고서]

황혜진 2024. 5.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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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경수 ‘Mars’ 뮤직비디오, 컴퍼니수수 제공
사진=도경수 ‘Mars’ 뮤직비디오, 컴퍼니수수 제공
사진=도경수 ‘Mars’ 뮤직비디오, 컴퍼니수수 제공
사진=도경수 ‘Mars’ 뮤직비디오, 컴퍼니수수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도경수가 봄을 맞아 새로운 목소리와 이야기로 돌아왔다.

도경수는 5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3번째 미니 앨범 '성장'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도경수가 솔로 뮤지션으로서 지난해 9월 18일 발매한 미니 2집 '기대'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성장'에는 일상을 살아가고 사랑을 해 나가는 여정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감정, 그에 기반한 성장을 주제로 한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Mars'(마스)를 필두로 'Popcorn'(팝콘), '우리가 몰랐던 것들 (Simple Joys)', '오늘에게 (Good Night)', '매일의 고백 (My Dear)', '어제의 너, 오늘의 나 (About Time)'까지 면면 다채로운 신곡이지만 모두 도경수만의 감성으로 재탄생됐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도경수스러운 음반의 탄생이라 평할 만하다.

도경수는 '솔로 가수' 도경수의 컴백을 기다려 준 숱한 음악 팬들에게 보다 성장한 면모로 보답하고자 앨범 준비에 공을 들였다는 전언. 도경수는 전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춰진 수록곡 가사들이 많다. 듣는 분들에게 성장이라는 의미가 잘 전달이 되길 바라며 가사에 신경을 썼다"며 "제가 성장을 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더 성장하겠다는 의미도 큰 앨범이다. 노래를 듣는 팬 분들도 같이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고, 그런 의미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작 타이틀곡 'Somebody'(썸바디)를 통해 어쿠스틱 기타 리듬이 돋보이는 포크 팝 장르를 소화했다면 신보 타이틀곡 'Mars'에서는 미니멀한 미디엄 템포 팝 장르에 도전했다. 'Mars'를 이룬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노랫말에 설렘을 느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는 후문.

가창자로 나선 도경수는 "잠 못 이루는 밤/더 커지는 맘/속 작은 걱정/음 예를 들어/우리 만나면 혹시 너무나 많이/다르지 않길 바라고 있어/고민보다 더 빨리/네게 가까이 닿고 싶어/But now I'm stuck on Mars"라고 노래했다. 이번 신곡에는 '서로 다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지 망설여지지만 그럼에도 용기를 내 먼저 다가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도경수 특유의 청아하고도 단단한 보컬은 변함없이 청자들에게 설렘과 안정감을 동시에 안긴다.

도경수는 앨범 정식 출시에 앞서 4월 30일 수록곡 중 하나인 'Popcorn'을 디지털 싱글 형태로 선공개했다. 'Popcorn'은 국내외 음악 팬들의 호평에 힘입어 발매 직후 해외 17개 지역 아이튠즈 전 장르 차트 정상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TOP 10에 진입하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2012년 그룹 엑소 멤버 디오로 가요계 입성한 디오는 지난 12년간 '늑대와 미녀', '으르렁',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LOVE ME RIGHT'(러브 미 라이트), 'Monster'(몬스터), 'Lucky One'(럭키 원), 'Lotto'(로또), 'Ko Ko Bop'(코 코 밥), 'Power'(파워) 등을 흥행시키며 K팝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팀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입대 당일이었던 2019년 7월 1일 첫 단독 싱글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를 낸 것을 시작으로 2021년 7월 미니 1집 '공감', 2023년 9월 미니 2집 '기대', 올 5월 미니 3집 '성장'까지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무한 확장 중이다.

연기자로서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4년 방영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배우 활동에 돌입한 도경수는 도경수는 tvN '백일의 낭군님', KBS 2TV '진검승부', 영화 '카트', '형',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7호실', '스윙키즈',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했다. 지난해 하반기 방송된 나영석 PD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는 절친한 배우 김우빈, 이광수, 김기방과 흥미로운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차기작으로 확정한 새 드라마 '조각도시'를 통해서는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하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온 도경수는 새로운 무대 준비에도 한창이다. 6월 서울을 시작으로 9월 싱가포르까지 아시아 11개 도시에서 첫 솔로 팬콘 투어 'Bloom'(블룸)을 개최하는 것.

도경수는 소속사 컴퍼니수수를 통해 "제 앨범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으로, 좋은 앨범, 좋은 작품으로 계속 인사를 드리겠다. '성장'을 듣고 건강하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컴퍼니수수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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