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에 '힘을 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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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한국경쟁 부문 대상작으로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힘을 낼 시간'은 대상 외에도 한국경쟁 부문 왓챠상과 배우상(최성은 배우) 등 3관왕을 거머쥐었다.
국제경쟁 대상은 잉그리드 포크로펙 감독의 '메이저 톤으로', 한국단편경쟁 대상은 공선정 감독의 '작별'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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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한국경쟁 부문 대상작으로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4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대상작을 비롯한 15개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힘을 낼 시간'은 국가인권위원회의 15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로, 주목받지 못해 해체된아이돌 그룹 출신 동창생 3명이 뒤늦은 수학여행을 떠나 지난 시절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여정을 담았다.
남궁선 감독은 "취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며 "취재에 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분들께 이 영화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힘을 낼 시간'은 대상 외에도 한국경쟁 부문 왓챠상과 배우상(최성은 배우) 등 3관왕을 거머쥐었다.
국제경쟁 대상은 잉그리드 포크로펙 감독의 '메이저 톤으로', 한국단편경쟁 대상은 공선정 감독의 '작별'에 돌아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한 '메이저 톤으로'는 비밀메시지를 통해 한 소녀의 성장을 그려낸 영화다.
잉그리드 포크로펙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를 만들 때부터 참여하고 싶었던 곳"이라며 "영화제 기간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멋지다고 느꼈다.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영화 '작별'은 사고로 친구를 잃은 뒤 대학을 휴학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상실의 시간을 보내는 영주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공선정 감독은 "앞으로도 현실에서 말하지 않은 것들을 굳이 영화로 말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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