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대표 후보 “정치인들, 국민 수준 너무 높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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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정부 2년 평가' 토론회에서 "정치인들이 대한민국 국민 수준을 너무 높게 생각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여야의 '꼼수' 위성정당이 4년 전에 이어 22대 총선 때도 등장했는데, 유권자들이 정당투표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모르고 다른 정당에 투표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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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정부 2년 평가’ 토론회에서 “정치인들이 대한민국 국민 수준을 너무 높게 생각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여야의 ‘꼼수’ 위성정당이 4년 전에 이어 22대 총선 때도 등장했는데, 유권자들이 정당투표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모르고 다른 정당에 투표했다는 이유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은 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이 행사는 5선 고지에 오른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 주최로 열렸으며 다수 당원들이 자리했다.
남 원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총선 때) 비례대표 두 번째 칸에 찍으셨죠?”라며 “이번에 비례 20번을 받아서 선거 운동을 해보니 왜 국민의힘이 (정당투표 용지에)없느냐고 물어본다. 찾다 찾다 한나라당 있는 칸에 찍었다더라”라고 했다. 이어 “당명이 국민의미래가 뭔가. ‘국민의힘과 함께’로 하든지 ‘국민의힘 투(two)’로 하든지”라며 “정치하는 분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을 너무 높게 생각한다”고 했다.
남 원장은 또 “자유통일당이 (구호로) 이팔청춘(지역구는 2번, 비례는 8번)이라고 막 돌려서 (득표율) 2.26%가 빠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밀어주자는 양반들이 선거 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국가전략안보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지낸 남 원장은 올해 1월 국민의힘 외교·안보 분야 인재로 영입됐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20번으로 공천을 받았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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