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작가상 대상 작가 김종옥 '개구리 남자'

조수원 기자 2024. 5.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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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음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발견되지도 않죠. 그건 마치 태어나는 것과 같아요. 우리가 그것을 사는 것과 같아요." "우리가 사는 게 올바른지 올바르지 않은지 어떻게 확신하죠?" "그건 자신이 그냥 여기에 있다는 게 증명하죠."

소설집에는 개구리 남자 외에 ▲엘리베이터 ▲골프백 ▲스토킹 ▲개죽음 ▲춤추는 소녀 ▲다리 위에서 ▲불타는 아이 ▲톨게이트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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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개구리 남자 (사진=문하과지성사 제공) 2024.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옳음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발견되지도 않죠. 그건 마치 태어나는 것과 같아요. 우리가 그것을 사는 것과 같아요." "우리가 사는 게 올바른지 올바르지 않은지 어떻게 확신하죠?" "그건 자신이 그냥 여기에 있다는 게 증명하죠."

제4회 젊은작가상 대상 작가 김종옥의 신작 소설집 '개구리 남자'가 출간됐다.

표제작 '개구리 남자'는 청춘과 사랑, 지독한 염세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순수한 열망을 담았다. 길을 잃은 청춘들에게 통과의례처럼 따라붙는 이 단어들은 소설집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다.

이 책에선 '시선'이 인물들을 움직인다. 사건은 남자 주인공이 여성 화자의 말과 그가 걷는 길을 관찰하듯 좇는 과정에서 벌어진다. 시선은 뒤틀린 현실을 마주하는 출발점이자 그 속으로 진입하는 통로다. 여성 화자가 남성 화자의 시선을 끌어당겨 문제의 중심에 밀어 넣어 사유하게 한다.

소설집에는 개구리 남자 외에 ▲엘리베이터 ▲골프백 ▲스토킹 ▲개죽음 ▲춤추는 소녀 ▲다리 위에서 ▲불타는 아이 ▲톨게이트 등이 수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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