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창업주 일대기 낭독극 성료...역경 이긴 스토리

정옥재 기자 2024. 5.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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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삶을 모티브로 한 낭독 콘서트가 3일간 개최됐다.

롯데재단은 롯데그룹 신 명예회장의 삶을 모티브로 한 낭독 콘서트 '더 리더(The Reader)'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재단은 장 이사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래, 사업명에 '롯데 신격호'를 덧붙이고 평소 현장 경영을 중시하던 신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장 이사장이 직접 국내외로 장학금 수여식과 업무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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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 "희망주고 싶었다"
국립극장 3~5일 '더 리더' 낭독콘서트
고인 즐기던 문학작품에서 영감받아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삶을 모티브로 한 낭독 콘서트가 3일간 개최됐다.

신격호 롯데 창업주 일대기를 다룬 낭독콘서트 ‘더 리더’가 3일간의 공연 일정을 마쳤다. 사진은 이번 콘서트를 후원한 롯데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재단 제공


롯데재단 초청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 롯데재단 제공


롯데재단은 롯데그룹 신 명예회장의 삶을 모티브로 한 낭독 콘서트 ‘더 리더(The Reader)’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롯데재단이 후원했다. 지난 3~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에서 롯데재단은 소외계층에게 문화생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후원자 또한 고난과 역경의 삶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을 이뤘다는 이야기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기업가로서 성공을 일궈내고 사회의 발전을 항상 생각하신 할아버지의 보국정신을 통해 많은 분들께 도전정신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더 리더’가 진행된 3일 내내 재단의 장학생과 각 지원사업의 협력기관, 지원 대상자 등 많은 관객이 관람했다. 지난 3일 첫 공연은 롯데재단 신영자 의장, 장혜선 이사장의 친인척 일가를 비롯해 롯데 전·현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대다수가 관람했다. 신 의장과 장 이사장은 계열사 임직원과 협력기관, 소외계층 초청객과 공연 전후에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는 게 롯데재단 설명이다.

초청객 가운데 재단 지원 대상자 다수는 후원자 일대기를 통해 감동을 느끼고 문화 경험 제공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장 이사장에게 전했다고 재단은 밝혔다.

신 명예회장의 가까운 친인척 200여 명이 방문했다. 공연을 통해 재조명된 신 명예회장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에스디제이 회장이자 광윤사 대표이사인 신동주(신 명예회장의 장남)는 ‘더 리더 공연을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축하 화환을 보냈다.

첫 공연이 끝난 뒤에는 신영자 의장과 장혜선 이사장, 이승훈 이사장이 무대에 올라 인사했고 롯데 신격호 장학관 장학생(연세대학교 신학과 학생)과 ‘더 리더’의 음향 오케스트라 단원(염창중학교 학생)이 신 의장과 장 이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로 꽃다발을 전했다.

재단은 관람한 모든 관객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1975년 한국에 첫 출시된 롯데 가나 초콜릿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를 선물했다. 초콜릿에는 신 명예회장의 사진과 함께 ‘롯데재단 설립자이신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유지를 계승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가나 초콜릿은 신 명예회장이 개발 당시 스위스인 직원의 협력을 통해 원료의 분량을 섬세하게 조합해 발매한 제품이다. 초기 빨간색 패키지가 카네이션을 연상시키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일본 판매 당시 어린이도 선물할 수 있는 어머니날 선물로 홍보된 적 있다고 전했다.

‘더 리더’는 제작사 와이엠 스토리가 제작, 기획해 지난해부터 준비했다. 신 명예회장이 평소 즐겨 읽던 문학작품과 노래를 중심으로 신 명예회장의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아버지의 삶을 이해해 보려는 가족의 관점에서 작품을 풀어냈다.

롯데재단은 장 이사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래, 사업명에 ‘롯데 신격호’를 덧붙이고 평소 현장 경영을 중시하던 신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장 이사장이 직접 국내외로 장학금 수여식과 업무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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