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안좋아도 돈은 벌어야지…中관광객 유치하려고 대만이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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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 간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대만 관광당국이 현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수에 당국 공식 계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대만 언론 중국시보가 7일 보도했다.
중국시보에 따르면 대만 교통부 관광서는 전날 중국 시장을 향한 대만 여행 마케팅을 위한 조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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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보에 따르면 대만 교통부 관광서는 전날 중국 시장을 향한 대만 여행 마케팅을 위한 조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관광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여행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각국이 SNS를 통해 여행 홍보에 나섬에 따라 해외 주재 대만 판사처는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대만 여행 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사용자의 70% 이상이 1990년 이후 출생자일 정도로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샤오홍수에도 당국 공식 계정을 올해 개설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중국인을 위해 2011년과 2014년에 각각 웨이보 계정과 위챗 계정은 개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들 SNS에서 홍보하는 내용은 대만 각지의 관광자원 안내, 마케팅 활동 및 판촉 프로모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서는 지난 3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200만∼250만명)을 포함해 1200만명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다만 양안 관계 냉각으로 중국 관광객의 대만 방문 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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