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다지고 식품기업 육성 …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돕는다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4. 5.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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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에 혁신 기회를 제공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지원 기업 모집에 들어간다.

중기중앙회 측은 "삼성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상생협력의 대표적 모범 사례"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상생형 사업과 더불어 지자체 협업 사업, 식품업 특화 사업 등 신규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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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삼성 공동주관
제조 혁신·ESG 역량 강화에
최대 1억5000만원 지원 나서
"기업에 실질적 도움 줄 것"

중소기업들에 혁신 기회를 제공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지원 기업 모집에 들어간다. 올해 사업에서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식품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삼성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삼성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올해 3개 트랙으로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고도화 지원 강화 기조에 따라 스마트공장 고도화, 업종별 특화 지원에 따른 식품 업종 지원, 지역의 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등 세 가지 유형이다.

우선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85개 안팎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 분석·시스템을 통한 생산공정 실시간 제어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5000만원씩 지원금이 주어진다.

식품업 특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농어촌에 위치한 식품 제조 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뒷받침한다. 고도화와 기초 단계 등 2개 유형으로 모두 30여 개 식품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을 마련하고 판로 개척을 돕고, 삼성은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과 제조 현장 혁신 지원에 나선다.

기초 스마트공장 구축은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중소기업들 요청에 따라 올해도 이어진다. 삼성 관계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올해도 기초 수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변함없이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금액은 해당 지자체와 삼성이 1대1로 부담한다. 삼성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북도와 함께 총 80여 개 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다른 지자체로도 협업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지원금 외에도 삼성에서 20년 이상 제조 경력을 보유한 제조 전문가의 '맞춤형 제조혁신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 수원·구미·전주 등에 위치한 삼성의 교육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삼성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구매상담·전시 행사인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기회 제공, 전문기술 지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혜택도 주어진다.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등 사회적 책임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중대재해처벌법도 강화되는 가운데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감소,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안전 환경 구축 등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중앙회와 삼성은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측은 "삼성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상생협력의 대표적 모범 사례"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상생형 사업과 더불어 지자체 협업 사업, 식품업 특화 사업 등 신규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와 삼성은 2015년부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왔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지난해까지 모두 3274개에 달한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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