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노렸나… '대전 빵집' 성심당, 해킹에 경찰 수사 착수

김지은 기자 2024. 5. 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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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이 운영하는 '성심당몰'이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성심당몰 해킹 사건과 관련, 성심당 본사 측에 접속 기록 등 침입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성심당몰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접속 국가(해외 및 국내) 특정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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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5시 현재 사이트 점검 중인 성심당몰 홈페이지 모습. 성심당몰 갈무리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이 운영하는 '성심당몰'이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성심당몰 해킹 사건과 관련, 성심당 본사 측에 접속 기록 등 침입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성심당몰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접속 국가(해외 및 국내) 특정 등을 수사 중이다.

대전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수사 계획을 면밀히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침입 경로 분석 등을 비롯해 다각도의 수사로 피의자 특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심당몰 홈페이지를 접속했을 때 네이버 로그인 창과 유사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등 사례가 발견됐다. 로그인 페이지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피싱 사이트를 만들어 사용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는 방식이다.

이에 성심당은 사이트 운영을 중단, 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상세 원인분석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사이트 내 개인정보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성심당은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최근 발생한 성심당 해킹과 관련해 사이트 내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해 조치 중"이라며 "성심당몰은 간편 로그인을 위해 고객님께서 직접 로그인 페이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경우에도 네이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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