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 "학교 도서관, 방학 중 상시 개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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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학교 도서관의 방학 중 상시 개방과 사서직 상시 근무 전환을 7일 교육 당국에 촉구했다.
노조는 "학교 도서관에 대한 도 교육청의 투자는 전국 상위권이나 방학 중 문을 닫거나 비전문인 혹은 무인으로 단순 대출 업무만 수행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는 학교 도서관 정상 운영의 근본적 대책 마련과 방학 중 학교 도서관 상시 개방, 사서의 상시 근무 전환을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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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학교 도서관의 방학 중 상시 개방과 사서직 상시 근무 전환을 7일 교육 당국에 촉구했다.
노조는 "학교 도서관에 대한 도 교육청의 투자는 전국 상위권이나 방학 중 문을 닫거나 비전문인 혹은 무인으로 단순 대출 업무만 수행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에서 강원과 대구만 방학 기간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지 않는다"며 "이로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좋은 시설과 조건을 갖추고도 제 역할을 해야 할 학교 도서관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도내 학생들이 차별받고 있음을 교육청과 도의회는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5년 10월 30일 제정한 '학교 도서관 개방 및 진흥에 관한 조례'는 학교 도서관의 개방 및 진흥에 필요한 시책 마련과 전문인력 배치, 도서관이 지역문화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개방에 노력해야 함을 교육감의 책무로 정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학교 도서관 정상 운영의 근본적 대책 마련과 방학 중 학교 도서관 상시 개방, 사서의 상시 근무 전환을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의 요구에 도 교육청은 "현재 학교 도서관 담당자 배치 현황을 살펴보면 강원도가 다른 지역 평균보다 인력 배치율이 높다"며 "총액 인건비도 초과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서직 상시 근무 전환에 관해서는 교육공무직 정원과 인건비를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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