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웰니스·청라 금융 … 인천 "세계 10대 도시 도전"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5. 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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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민선 8기 만 2년을 맞는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톱10 시티 인천(GLOBAL TOP10 CITY INCHEON)'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고 인천을 '글로벌 톱10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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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특화산업 키워 투자유치
고려아연 등 12개 기업과 협약

다음달 민선 8기 만 2년을 맞는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톱10 시티 인천(GLOBAL TOP10 CITY INCHEON)'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고 인천을 '글로벌 톱10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인천시가 이날 선포한 '글로벌 톱10 시티 인천'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확장한 개념이다. 홍콩 이탈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시는 글로벌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인 영종·송도·청라를 비롯해 강화·옹진을 제시했다.

강화 남단은 그린바이오 파운드리·해양치유지구·친환경 웰니스(wellness)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종자 등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BT) 등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강화와 영종도를 잇는 다리 건설도 추진된다. 인천공항·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종도에는 제3유보지(363만㎡)에 바이오 등 초격차 산업 플랫폼을, 준설토 투기장에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등을 조성한다. 서구 청라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다양한 금융기관이 모인 특화금융복합단지로, 연수구 송도는 '연구개발(R&D)-인재 양성-취업'이 선순환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으로 거듭난다. 중구 내항 일대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해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로 개발한다.

인천시는 '글로벌 톱10 시티 인천' 첫 투자설명회에서 필리핀 LCS그룹, 고려아연, KOTRA 등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필리핀 재계 10위권인 LCS그룹의 차빗 싱손 회장은 지난달 인천시를 방문해 K뷰티·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나타내며 국내 관련 기업·대학 등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인천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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