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미국 캘리포니아와 '12년만에 우호협력 관계' 재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만나 12년 만에 양 지역 우호 협력 관계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6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천연자원청에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만나 무역·투자, 기후변화, 인적교류, 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우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만나 12년 만에 양 지역 우호 협력 관계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6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천연자원청에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만나 무역·투자, 기후변화, 인적교류, 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우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12년 만의 우호 협력 협약체결로 경기도와 캘리포니아 간에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청년들과 캘리포니아의 훌륭한 대학과의 인적교류, 기후위기에 대한 기술개발, 실리콘밸리와 경기도 판교처럼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는 기후 행동을 촉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마찬가지로 경기도는 국가 경제의 핵심이자 혁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노력해 우리는 태평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캘리포니아주는 경제와 기업 발전, 투자와 혁신을 포함한 무역.투자, 온실가스 배출 감소·청정 이동 수단을 포함한 기후변화, 기업가·스타트업 비즈니스 커뮤니티·중소기업을 포함한 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유효기간은 3년이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자들과 만나 “뉴섬 주지사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약속을 했다. 아주 강한 협력 의지를 표명해 기쁘다.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면담 성과를 설명했다.
두 지사는 또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며 양 지역이 자국과 국제사회에서 재생에너지, 기후 테크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미·중 관계, 한·중 관계, 지정학 갈등 등 국제 정세와 주요국 국내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하나지만 지난해 GDP가 3조 900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세계 5위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등을 중심으로 한 북부 베이 지역은 실리콘밸리가 위치하고, 많은 기술 기업들이 기반을 둔 IT산업의 허브로 전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다.
특히 웬만한 국가보다도 훨씬 큰 면적과 경제 규모를 갖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지만 교류 대상이 대부분 국가인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도는 김동연 지사와 뉴섬 주지사 간의 만남이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10년 경기도에서 양 지역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별다른 교류가 없어 자연스럽게 유효기간 2년 만료 이후 우호 협력 관계가 해지됐다.
따라서 이번 MOU 체결로 경기도는 캘리포니아주와 12년 만에 우호 협력 관계를 재개하고, 혁신기술ㆍ미래 첨단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기술 혁신과 성장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떻게 세종대왕을 왜곡하나요"…YG엔터, 결국 사업 접었다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탑텐' 매장 많이 보이더니 1조 잭팟 눈앞…유니클로 잡는다
- "중고거래 1300만원 벌었다고 세금? 억울해"
- 주차장 2칸 차지한 대형 텐트…"침낭에 모기향 흔적도" 분노
- "요즘 누가 카네이션 사나요"…MZ 대세 어버이날 선물은? [고은이의 스타트업 데이터]
- "샤넬 아니었어?"…제니 '배꼽 노출' 파격 드레스 알고 보니
- 불륜·이혼 루머 돌더니…구준엽·서희원 부부 근황
- 귀여웠던 어린이가…마동석 변천사 공개, 무슨 일 있었길래
- "보육원에 아웃백 쐈다"…훈훈 사연 주인공은
- 일곱째 아이 낳고 1억 받은 '고딩엄빠'…어디에 썼나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