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신재효문학상, 이준호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

김종효 기자 2024. 5.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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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제정·시상하는 '제3회 신재효문학상'에 이준호 작가의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가 선정됐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 회복, 조선의 독립이라는 함축적 의미로 담아내어 새롭게 의미화했다"며 "제3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이준호 작가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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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제3회 고창 신재효문학상' 시상식에서 중견 소설가 이준호 작가의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가 수상작에 선정돼 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심덕섭 고창군수, 이준호 작가, 임정호 군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제정·시상하는 '제3회 신재효문학상'에 이준호 작가의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가 선정됐다.

7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는 심덕섭 군수와 임정호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학인,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열렸다.

문학상 수상작으로는 소설가 이준호 작가의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가 선정돼 됐고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준호 작가는 1993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1994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30년 차의 중견 소설가로 지난해에는 단편소설 '10시 20분에 방영하는 9시 뉴스'로 제15회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는 '히라야마 히데오(신민규)'라는 고창사람을 창조해 내 식민지 시대 조선의 젊은이가 겪어야 했던 고난의 여정이 단지 그 한 사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었음을 환기시키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책은 다산북스에서 지난 3월7일 출간했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 회복, 조선의 독립이라는 함축적 의미로 담아내어 새롭게 의미화했다"며 "제3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이준호 작가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창작 장편소설을 공모·시상해 영화·드라마·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테츠 제작·기반을 마련하고 고창을 문화관광자원화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제1회와 제2회 수상작은 김해숙 작가의 '금파'와 박이선 작가의 '염부'가 수상했다.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은 오는 9월30일까지 작품 공모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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