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수출 힘입은 바디텍메드, 1분기 매출 12.3% ↑

[사진=바디텍메드]

진단 전문 기업 바디텍메드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31억원, 영업이익이 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23.4% 증가했다. 직전 3개 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1분기가 전통적인 매출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견조한 수준이라는 것이 바디텍메드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전년 동기보다 28.3%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중동·북아프리카, 유럽, 아프리카 지역도 10% 이상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73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전체 매출의 25%)을 차지했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이탈리아는 잠복결핵 진단 제품이나 치료약물농도감시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이 확대되며 올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중국에 만성질환 모니터링 진단제품 공급하고 동물진단 사업을 시작하는 등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