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코올 맥주 인기에 영토 확장 나섰다…CU, 국내서 가장 낮은 '1.5도 맥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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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8일 국내 최저 도수인 '1.5도 맥주'를 선보인다.
일반 맥주는 도수가 높아 먹기 부담스럽고 무알코올 맥주는 아쉬운 고객들의 갈증을 채워주겠다는 취지다.
도수가 낮은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1.5도 맥주를 사면 술을 많이 마시는 주당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2030세대를 끌어 모은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가 1도 미만일 경우 무알코올 음료로 분류되기 때문에 '1.5도 맥주'는 주류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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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 살린 최저 도수 맥주 출시
편의점 CU가 8일 국내 최저 도수인 '1.5도 맥주'를 선보인다. 일반 맥주는 도수가 높아 먹기 부담스럽고 무알코올 맥주는 아쉬운 고객들의 갈증을 채워주겠다는 취지다.
해당 상품은 도수를 낮추되 최종 제조 단계에서 홉 향을 배가시키는 공법을 활용해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렸다는 설명이다. 도수가 낮은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1.5도 맥주를 사면 술을 많이 마시는 주당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2030세대를 끌어 모은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거 저알코올, 무알코올 주류는 술을 피해야 할 때 선택하는 대안에 그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친 이후에는 저알코올, 무알코올 맥주가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CU에서 판매 중인 알코올 함량 3% 이하 저알코올 , 무알콜 주류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10.6%이며, 올 1~4월도 16.8%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의 매출 비중이 2022년 69.7%에서 지난해 71.7%로 꾸준히 상승했다. 회사는 맥주를 구매할 때 건강까지 고려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 도수가 1도 미만일 경우 무알코올 음료로 분류되기 때문에 '1.5도 맥주'는 주류로 분류된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혼술, 홈술 트렌드에서 나아가 건강한 음주 문화가 확산하기 때문에 신제품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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